
세종시 2-2M2블록에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 '투모로우 시티' 투시도.[제공=LH]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세종시 새롬동 일대에 공급되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가 대부분 순위내 마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까지 행복도시 2-2생활권 내 M2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 1164가구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1454명이 신청해 평균 12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 총 22개 타입 중 84㎡E타입 등 7개 타입이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되는 등 14개 타입이 순위내 마감됐다.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됐던 5개 복층형은 최고 21대 1(84㎡F)의 경쟁률을 보였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까다로운 청약자격에도 불구하고 이전기관 종사자 등 특별공급 신청률이 33.6%에 달해 행복도시 내 다른 분양 아파트의 특별공급 신청률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계약은 8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LH 홈페이지 등에서 청약기간과 자격을 공고한 후 예비당첨자 및 잔여물량에 대한 추가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이번 공공임대아파트는 대규모 2생활권 특화구역(첫마을·2-1~2생활권)의 중심에 위치하는 특급 입지에다 쾌적한 생활환경과 미래가치를 겸비하고 있다"며 "LH에서 아파트 건설 50주년을 기념해 디자인 특화단지로 꾸미는 점 등이 소비자에게 부각되면서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고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공임대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LH 세종특별본부 분양홍보관(044-868-99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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