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는 지역 연안 해역에 출현해 어망 파손, 어구 손상, 어획물 가치 저하, 해파리와 어류 분리작업으로 인한 인력·작업시간 증대 등의 피해를 입힌다. 특히, 해수욕장에서는 해파리 쏘임 환자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바다 수온이 높아지는 8월에 그 피해 정도가 심해진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015년 해파리 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이달부터 해파리 소멸 시까지 부산시 해양정화감시선, 어업지도선 및 구·군 어업지도선, 어선 등을 이용, 연안해역 및 7개 해수욕장에 대한 해파리 예찰 및 구제작업을 실시한다.
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어업인, 등대근무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해파리 모니터링 요원을 지정·운영해 해파리 모니터링 결과를 국립수산과학원에 통보, 이동경로 분석 등 해파리정보(정보제공시스템)를 제공 받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해파리에 대한 궁금증’이란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부할 예정이며, 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어업인 교육 등과 병행하여 지역 내 어촌계장,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해파리 발생 신고요령, 발생 단계별 조업방법 및 양식장 관리대처 요령, 피해복구 지원 등에 대한 내용으로 현장순회교육 또는 교육자료 배포 등 해파리 피해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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