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은 몸이 아파도 병원을 통한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질환자와 일반환자들을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으로, 혹시라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충남에는 1차로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과 백제병원, 논산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으며, 당진종합병원을 비롯해 천안단국대학교병원이 2차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총5개 병원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특히 당진종합병원의 경우 메르스 임시진료소가 설치됐으며, 이 곳에는 진료소 외부로 바이러스 유출을 막기 위한 음압시설이 설치돼 있다.
한편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메르스 노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거나 병문안 등으로 자가 격리조치 됐던 당진지역 거주민 14명 모두 격리기간 종료로 격리가 해제됐으며, 현재 아무 증상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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