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 친환경건축물 ‘LEED 골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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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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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USGBC: The 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그랜드 하얏트 인천을 소유하고 있는 한진그룹과 시공사 대림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17일 인천시 운서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에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웨스트 타워가 이번에 획득한 LEED 인증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녹색 건물 인증제도로, 이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약 70개의 기준을 충족해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9월 개관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설계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효율 장비 및 LED 조명 등을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며 전반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화장실 양변기 및 호텔의 조경용 물에 100% 중수를 사용해 물 사용량을 절감했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입주 전 건물 전체를 환기시켜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호텔 2층의 야외 이벤트 테크 등 대규모 조경 공간을 조성해 열섬현상을 방지하고 호텔 이용객들이 보다 가까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실내 공기 청정도를 높여 투숙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이 설계부터 건축 자재 사용 및 시공 등 과정에서의 노력을 인정받아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호텔임을 입증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향후 쓰레기 배출 감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친환경 호텔로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총지배인 폴 라이트 (Paul Wright)는 “웨스트 타워를 처음 개발한 단계부터 한진그룹과 하얏트 코퍼레이션은 환경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호텔을 건설하자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다. "며 “LEED 골드 인증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환경 호텔로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쓸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진그룹은 이번 LEED 인증뿐 아니라 글로벌 식림 활동,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대표 계열사인 대한항공은 몽골 울란바타르 인근 바가노르, 중국 쿠부치 등 사막화 지역에서 각각 지난 2004년, 2007년부터 매년 나무심기 활동으로 지구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이산화탄소가스(CO2) 배출은 감소시키는 B747-8i, B787-9, B747-8F, B777F 등 고효율 차세대 항공기를 지속 도입하는 등 최첨단 기단 구성을 통한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더욱 다양한 부문에서의 친환경 경영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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