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의심환자 발생..청정 인천,뚫리나?사망자 총 20명..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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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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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남궁진웅 timeid@]인천 메르스 사망자 총 20명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대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환자 발생 등으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메르스 바이러스 청정지역이었던 인천에서도 메르스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김포에 사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씨는 15일 하루 휴가를 보내던 중 자정쯤 고열로 주거지 인근인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를 받았다. 인천 메르스 의심환자 A씨는 응급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 1차 검사를 했고 다음 날 '판정 불가' 통보를 받았다.

다행히 인천 메르스 의심환자 A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바이러스 2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인천 메르스 의심환자 A씨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천 메르스 의심환자 A씨에 대한 국가지정병원 격리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인천 검단탑병원은 자체적으로 추가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A씨는 휴가 전 주말인 13일 인천 부평에서 있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했고 다음날 경남 양산에 다녀왔다. 이후 A씨는 15일 오후 9시쯤부터 갑자기 발열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검단탑병원 측은 이날 오전부터 전 직원에게 연락해 메르스 의심 증상의 유무를 확인했고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병원을 찾은 외래·입원환자 전체 명단을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병원 측은 이날 오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띄우고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그 동안 서울·경기 등 인접 시·도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인천에서만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메르스에 대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도는 인천을 포함해 울산, 전남, 제주 등 4곳이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사망자 총 20명에 대해 “17일 42번 환자(54, 여)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총 20명에 대해 이 환자는 지난달 19∼20일 평택성모병원에 머물다 감염됐고 지난 달 25일 발병해 5일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평소 기관지확장증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 총 20명 중 남성이 14명, 여성이 6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7명으로 제일 많다.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는 17일 현재 162명이고 격리자는 6508명으로 전날보다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했다.사망자 총 20명 사망자 총 20명 사망자 총 20명 사망자 총 20명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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