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작가 "단연컨대 막장 드라마 아냐…설득력 있게 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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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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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연속극 '어머님은 내 며느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이근영 작가가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근영 작가는 17일 서울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제작발표회에서 “새롭게 출항하는 이 배가 종착지까지 무사히 순항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작가는 “이 작품은 필연적으로 뒤바뀐 갑을 관계 내포하고 있다. 우리 사회 화두이기도 한 갑을 관계를 드라마의 중심축으로 놓고 여러 가지 갑을 관계를 그 안에 보충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직장 상사와 직원, 또 다른 어머니와 며느리 등의 모습을 담았다”며 “음지가 양지가 되고, 양지가 음지가 되는 인생사를 담아내면서 역지사지 해법으로 서로 이해하면 갈등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또 “단언컨대 막장드라마는 아니다. 개연성 있는 인물들과 스토리로 설득력 있는 드라마를 그리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황홀한 이웃’ 후속으로 6월 22일부터 첫 방송이 되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 드라마로,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괜찮아 아빠딸’ ‘가족의 탄생’ 등을 연출한 고흥식 감독과 ‘사랑도 미움도’ ‘아들 찾아 삼만리’ ‘장미의 전쟁’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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