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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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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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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서별 활성화 대책 수립 및 공직자부터 솔선수범 -

▲지난 15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무원부터 솔선수범 해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주간업무 보고회와 함께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황선봉 군수는 “메르스로 인해 지역상가와 식당 등의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과 소비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군은 우선 군청 구내식당을 메르스 상황종료 시까지 주2회(화, 목요일) 휴무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하루 평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150여명의 이용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함으로써 미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군은 부서별로 조기집행,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농․축산물 애용 및 지역상가 이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 추진 및 공직자들의 온누리상품권 및 예산사랑상품권 사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에는 메르스 환자가 없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염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는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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