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페루산 슈퍼푸드로 알려진 마카·사차인치·까무까무·골든베리 등이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된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페루산 슈퍼푸드 4종을 18일부터 7월 1일까지 영등포점과 잠실점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슈퍼푸드(Super Food)는 아마존 강이 시작되는 페루의 안데스 지역 천연 작물인 ‘마카’를 비롯해 ‘사차인치’ ‘까무까무’ ‘골든베리’ 등 총 4종이며, 시중 대비 1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회사 측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슈퍼푸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휴대가 용이한 분말, 견과, 건조과일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TV 건강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카’(분말/270g/통/정상가 4만원)는 안데스 산맥 해발 4000미터 이상의 척박한 환경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식물로, 고대 잉카 제국 전사들이 전투 직전 복용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잉카인들이 중미 전 지역을 지배한 비결이 마카 덕분이라는 속설 때문에 ’페루의 산삼’이라고도 불린다. 분말 형태로 마련했으며 하루 2티스푼(10g)가량을 꾸준히 복용하면 피로회복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루 천연 견과류 ‘사차인치’(150g/봉/정상가 1만원)는 오메가3·오메가6·오메가9 및 단백질·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견과류 특유의 고소한 향이 특징이다. 하루 15~20알 정도를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까무까무’(분말/270g/통/정상가 4만5000원)는 현존하는 지구상 열매 중 가장 많은 천연 비타민C(레몬의 약 30~60배)를 함유하고 있다. 태양에 건조한 100% 과육 분말로, 1티스푼(5g)이 1일 비타민C 권장량의 125%가량을 함유하고 있어 매일 소량씩 주스나 요거트에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골든베리’(220g/봉/정상가 1만5000원)는 해발 2300미터 이상의 안데스 고산 지역에서 자생하는 과일이다. 고대 잉카 왕실에서 즐기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달콤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아이들 간식이나 여성들의 미용식으로도 좋다.
홈플러스 건식팀 이민지 바이어는 “슈퍼푸드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메르스 여파 등으로 건강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페루산 슈퍼푸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