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7일 오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최근 메르스와 관련하여 휴업을 실시한 후 수업을 다시 시작한 온양신정초와 온양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총력 예방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지난 5월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감염병이 발병한 이후 메르스 확산 방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 교육감은 최근 휴업했던 학교 들이 속속 수업을 재개하자 현장 방문을 통하여 실태를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늘 방문한 아산 지역은 최근 이 지역 C병원에 입원한 일반 환자가 메르스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지역으로서, 이곳을 긴급 방문하여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등을 만나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김 교육감은 수업에 복귀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에 들러 학생들의 상황을 확인했으며, 학생들과 함께 세면대에서 손씻기를 함께하고, 담임교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 등을 만나 학교 측의 메르스 확산 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학부모의 불안 심리 안정과 지역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였으며 교육과정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학교에 일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휴업학교에 대한 수업 결손 대책과 격리 학생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의 선제적 대응 조치와 학부모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특히 등교 재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없도록 따뜻한 위로 격려로 맞이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현재 6개 학교가 휴업중이며, 약 2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자가격리된 상태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