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예촌을 우리나라 최고(高)품격·최고(古)건축양식의 한옥체험 단지로 조성 할 계획인 가운데 올해 말 1지구 준공을 목표로 한옥숙박 체험단지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 예촌 전통한옥 숙박단지 시공 모습[사진제공=남원시]
1단계 남원예촌 조성사업은 광한루원 북문 주변 1만7,400㎡에 총사업비 272억원을 투입, 전통한옥 및 문화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지구 전통숙박 체험단지와 2지구 남원 한국의 집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원 예촌이 완공되면 광한루원과 구도심권을 연계하는 문화관광 거점 인프라로서 구도심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한옥 숙박체험단지(1지구)는 연말 개관을 목표로 총 15동의 전통한옥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고품격 전통한옥 숙박동, 기업연수 및 세미나 개최를 위한 예촌관, 전통 정자와 연못, 쉼터, 관리사무소 등이 조성돼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한옥의 맛과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남원 예촌 조감도[사진제공=남원시]
남원예촌은 이렇듯 각종 명장들의 참여하에 백제 하앙식 정자, 고려시대 주심포양식의 관리동, 조선시대 다포식 일출목 양식의 예촌관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르는 다양한 한옥 양식을 도입했다.
남원예촌은 특히 주요 목부재에 우리나라 육송, 난방에 전통 구들장, 벽체에 황토흙벽, 옻칠 등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순수 고(古)건축방식의 전무후무한 명품 한옥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