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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지난 15일에 이어 17일 관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퇴원해 현재 메르스 완치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오늘 퇴원한 사람은 수원지역 4번째 메르스 환자(40대 여성,입북동)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방문했다가 감염에 노출돼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았었다.
그간 삼성서울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확진자는 지난 15일과 17일 1~2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돼, 수원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염태영 시장은 직접 전화를 걸어 “정말 다행”이라며 “건강을 되찾아 메르스로 불안해하는 시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줬다”고 축하했다.
앞서 지난 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지역 첫 번째 메르스 환자 A씨(40대 구운동 거주)도 지난 15일 오전 10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마치고 완쾌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한편, 수원지역에서 메르스 완치자가 2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현재 메르스 환자는C씨(42세 곡반정동 거주)와 D씨(62세 세류동 )로 2명으로 줄었다. 또한, 모니터링 대상자는 17일 오후 5시 현재 131명(능동감시 36명, 자가격리 88명, 시설격리 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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