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거버넌스에 대한 연수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교육청과 학교 그리고 교사 중심의 학교운영에서 벗어나 학생・학부모는 물론 주민 등 지역사회가 교육의 실질적인 주체로서 참여해야한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조치원읍에 소재한 세종시교육연구원에서 학부모를 비롯한 일반 시민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제1기 교육거버넌스 시민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한대권 마을과복지연구소 이사, 하정호 광주광산구마을교육공동체위원장, 안선영 시흥시교육지원청 장학사, 양병찬 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초빙되어 교육거버넌스에 대한 의미와 실천사례 등의 특강으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세종시교육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전북 완주 및 진안 일대를 방문해 교육거버넌스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의 통합교육지원센터와 교육협동조합들도 둘러 볼 참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1기 연수를 마친 뒤 올 하반기에도 2기 연수를 준비, 마을교육공동체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 강사를 초청하는 등 연수를 주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거버넌스 연수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학교혁신과 혁신담당 (☎044-320-1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