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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중랑구 잇는 겸재교 22일 임시개통 차도 보도 완전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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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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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교 주간 전경]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중랑천으로 인해 가로막혀 있는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잇는 겸재교 본선구간을 이달 22일 오전 4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장기간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 제공 차원이다. 서울시는 2016년 12월 전체 준공에 앞서 완공된 본선을 우선 선보인다.

겸재교가 개통되면 지역간 단절이 해소되고 망우로, 사가정길, 동2로, 한천로의 주변도로 교통량이 나눠지는 등 일대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겸재교는 서울시 최초 차도와 보도가 1~2층으로 완전 분리된 특수 교량이다.

또한 서울시 처음으로 주교량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장교의 뛰어난 미관 및 콘크리트 교량 내부에 케이블을 넣는 거더교 안전성을 모두 갖춘 엑스트라 도즈(Extra-Dosed)교다.

두 개의 주탑은 배의 돛을 표현했다. 사장 케이블은 돛 줄을 이미지화해 중랑천에 떠 있는 돛단배의 모습이 형상화됐다. 주교량 주탑, 상판, 배면, 교각 등 4개 부분에 경관조명을 둬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겸재교 건설 및 연결로 확장공사'는 2008년 10월 첫 삽을 떴다. 총 연장 235m, 폭 4차로(18.24m) 규모 주교량에 동대문 방향에서 본선구간으로 진출입하는 2개의 램프가 있다.

또한 본선교량 연결을 위해 동대문구 구간은 폭 4차로에서 5차로(23m→27m), 중랑구 구간의 경우 2차로를 늘린 6차로(20m→30m)로 기존 도로를 확장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려한 디자인으로 중랑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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