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온천’ 활용한 관광단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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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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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하루 2,000톤이 넘는 양질의 온천수를 활용, 고급 온천휴양단지 조성

[사진 = '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온천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인 한 해운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도 온천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엘시티에서는 굴착심도가 451m에서 최대 841m에 이르는 5개의 온천공을 통해 하루 2천여 톤씩 용출되는 온천수를 단지 내 주요시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량의 온천수 덕분에 실내외 워터파크, 전망대 등 기본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췄고, 4계절 즐길 수 있는 고급 휴양시설로서의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가 개발한 해운대 온천수는 식염천 성분이 풍부한 온천으로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엘시티 관계자는,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피부질환 뿐만 아니라, 부인질환에 특히 효능을 발휘하는 약알칼리성 염화(칼슘)나트륨 천으로서, 단순천이 대부분인 국내 타 지역 온천과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특히 용출온도가 36°C~41°C 에 걸쳐 있어 향후 수치료용 온천휴양시설을 개발하는데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된다. 다양한 온도의 온천수가 나온다는 점은 그만큼 온천수를 따로 가열하거나 냉각시키는데 에너지 낭비가 없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엘시티 관계자는 “워터파크에는 30°C~33°C, 수치료용 바데풀에는 불감온도(체온과 가까운 36°C 내외), 온탕에는 38°C~40°C, 열탕에는 42°C~43°C 정도로 다양한 온도의 온천수를 공급해야 하는데, 엘시티는 자연상태의 온천수를 대부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엘시티는 실내외 워터파크, 인피니트풀, 수치료시설 등 온천수를 활용하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해운대를 대표하는 고급 온천스파형 워터파크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유럽 및 일본처럼 일회성 체험보다는 장기 체류하면서 치유와 회복, 건강증진을 누릴 수 있는 고품격 시설로 차별화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옛 한국콘도와 주변 땅 6만5천934㎡에 85~101층 3개의 타워로 구성된 복합리조트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2013년 10월 착공했고,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주거타워 2개동에 들어서는 882세대에 대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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