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은 국내 최초로 4개월간의 밀착취재를 통해 그동안 카메라가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국립공주병원을 배경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이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하희라가 목소리로 함께 호흡하게 된 것.
그동안 하희라는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을 비롯해 다수의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 그녀 특유의 친근함과 공감대로 주인공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 것은 물론 시청자들과도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 화제를 모았었다.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감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 제작진은 “프로그램과 꼭 맞는 목소리로 하희라가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연기자로서 호소력 있는 주제 전달이 가능할 것 같았다”며 “무엇보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머니이기에 어머니처럼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그녀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밀착취재 다큐멘터리 ‘세상 끝의 집’은 지난 해 대한민국 유일의 소년교도소의 소년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즌1 ’김천소년교도소‘편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바 있다. 이에 뜨거운 호평을 이어받아 ‘마음의 언덕‘편이 두 번째 시리즈로 제작돼 기대를 조성하고 있다. 내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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