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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국 비자' 발급 중단…"주말까지 시스템 복구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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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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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외국에서 미국 여권을 발급하는 시스템, 비자를 발급하는 시스템에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 여권 시스템은 복구됐으나 온라인 비자발급 시스템은 여전히 수리 중이라고 국무부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국 국무부가 미 온라인 비자발급 시스템이 이번 주말까지 복구되지 않을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다음 주까지 수리되지 않을 수 있다”며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서 고치려고 온종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공공기관과 사설업체 전문가 100여 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려 있지만 언제 복구될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2일 “외국에서 미국 여권을 발급하는 시스템과 비자를 발급하는 시스템에 전산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권 시스템은 수리돼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국무부는 전산 장애의 원인이 해킹과 같은 사이버 안보 문제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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