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가게마다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고 식당에 손님이 크게 줄어드는 등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으로 경제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 대표는 특히 "메르스를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전 국민의 동참과 노력"이라며 '공동체 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당국의 대책도 국민 없이는 그 효과가 미미해지고 무용지물이 된다"며 "작고 사소한 정보라도 모두 공개하고 열린 소통을 해야 메르스를 잡을 수 있다.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메르스에 성숙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나도 가급적 평소보다 많은 일정을 만들어서 다닌다"면서 "새누리당 당원 모두 모든 행사를 취소하지 않고 예정대로 평상시처럼 진행하시고 일상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보좌진, 사무처 당직자들이 국회에 오는 헌혈 버스와 서울 서대문구 신촌 헌혈의 집에서 일제히 헌혈 봉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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