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메르스 등 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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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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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 [조문식 기자 cho@]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8일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298명의 의원 중 278명이 참여했다. 이중 찬성은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12일 국회 국무총리 황교안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야당의 동의 없이 단독으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 시작 전 실시한 의원총회를 통해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기로 했으며 의원들 소신에 맡기는 자율투표를 진행했다. 정의당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 결과를 토대로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한편 지난 4월27일 이완구 전 총리가 물러난 이후 총리 부재 상황 속에서 ‘메르스 사태’, ‘국회법 개정안 문제’, ‘정치개혁·사회통합’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어 황 신임 총리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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