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바라기공원은 지난해 장남면이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운선,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 육군 25사단 72연대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구려 유적지인 호로고루 성 인근 유휴지에 해바라기를 식재하면서 조성한 공원이다.
이날 행사는 장남면 주민과 직원 30여명, 72연대 장병 2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200여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메리스 감염예방 차원에서 참가인원을 대폭 축소했다고 장남면 관계자는 말했다.
이운선 연천군주민자치협의회장은 “통일바라기 공원이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작은 소통과 교류의 장소가 됐으면 한다”면서 “유적지 주변의 잡목과 쓰레기를 말끔하게 정리해서 주변 환경이 좋아진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배 장남면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마을이 몰라보게 발전했다”면서 “마을 유적지를 가꾸는 주민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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