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수화통역·방송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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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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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아산시의회(의장 유기준)는 18일 오전 11시 의장실에서 아산시수화통역센터(센터장 김성완)와 의원 및 사무국 직원, 김정길 농아인협회 아산시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의회 수화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산시의회 본회의 수화통역 및 수화방송은 대전∙충남 기초의회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6월22일부터 7월10일까지 열리는 제180회 정례회부터 현장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하고 수화방송은 24시간 이내에 의회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사진=아산시의회제공]


유기준의장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의회의 활동을 알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처음 시도하는 만큼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점차 고쳐나가면서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완 센터장은 “청각장애인들은 정보 파악하는 시간이 다른 장애인에 비해 많이 걸린다. 수화통역서비스 시행에 감사하며 의회의 활동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김진구 부의장은 국제수화 필요성 및 청각장애인이 당면한 문제점, 성시열 의원은 의회수화서비스에 세부 운영규칙 필요, 현인배 의원은 의회차원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 계기 마련, 이기애 의원은 청각장애인 취업에 대한 사회적 기틀 마련, 유명근 의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대책마련, 박성순 의원은 농아인협회의 사업계획, 김희영 의원은 수화방송이 청각장애인에게 얼마나 도움되는지 여부 등에 대해 간담회가 30분간 이어진 후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후 행사가 종료됐다.

협약서 주요내용은 아산시의회 회기 중 본회의장에서 추진되는 회의내용에 대한 수화통역과 촬영·녹화·방송의 추진과 기타 아산시의회와 지역 농아인에 관한 사항에 대해 양 기관의 대표자가 협의하여 추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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