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항공권 발권거래 전문업체 ARC(Airlines Reporting Corporation) 및 기타 기관과 제휴한 가운데 전세계 항공편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여행 정보: 2015년 항공여행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세계 주요 항공권 가격은 하락 추세로, 특히 아시아태평양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의 하락폭은 평균 7%로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출발 할 때(2% 하락) 보다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인은 유가하락으로 대부분 항공사에서 유류할증료를 감액한 결과다. 이러한 항공권 가격 하락 추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오키나와 행 하락폭은 48.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괌(34.0% 하락), 로스앤젤레스(28.3% 하락) 순이다. 한국출발 항공권은 방콕 행(12.1% 인상)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익스피디아 글로벌 투어 및 운송 담당 수석 부사장인 그렉 슐츠(Greg Schulze)는 "항공업계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하반기는 해외 여행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보고서 발표 목적은 여행객이 과거의 여행 관련 정보를 얻어 앞으로 기억에 남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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