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냄새 없는 ‘착탈식 틀니’ 웰덴츠 국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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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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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취, 신축성으로 선진국서 각광 - 무금속성 인체무해한 소재 사용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는 7월부터는 틀니와 임플란트 보험 대상이 만 70세까지 확대되면서 틀니 소재 시장이 블루칩으로 떠 오를 전망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의치(틀니, Denture)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400만명. 65세 이상 노인들만 보면 2명 중 한 명이 틀니를 끼고 있다.

이제 치아 치료 및 관리도 단순 대체용에서 ‘안전성과 편안함’ 위주인 선진국 수준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임플란트나 아크릴틀니 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대두되는 이유다.

치아를 상실한 자리마다 하나씩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는 연령대와 건강상태에 따라 전체 임플란트를 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 시술 및 치료기간이 장기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으며, 많은 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되면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오랜기간 동안 사용해 온 것이 틀니다. 그러나 틀니는 여러 가지 단점들이 존재한다. 헐렁 거리고 빠진다. 금속성 고리 프레임은 불편할 뿐 아니라 틀니 소재 중 일부는 아크릴 또는 아크릴과 나일론 혼용으로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견고한 틀니가 입천장을 덥고 있기 때문에 식감도 떨어진다. 딱딱한 틀니는 구강 구조와 맞지 않을 경우 통증과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최근 일본 미국 등 ‘치과 선진국’에서는 전통적인 치료법인 틀니의 중요성이 새삼 대두되고 있다. 최근들어 기존 틀니의 소재인 아크릴이 신축이 가능하고 수시 탈부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으로 대체되고 있다. 잇몸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마치 권투에서 선수들이 보호용으로 착용하는 ‘마우스피스’ 원리와 같은 것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 2012년 12월 8일자에 ‘치과치료, 이제 탈 금속 시대’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이후 일본에서는 비금속성이며 탈부착이 용이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사용한 틀니(의치) 사용이 많아지고 있다.

웰덴츠 덴쳐 틀니.[사진=웰덴츠 코리아 제공]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소재로 구성되어 있다.[사진=웰덴츠코리아 제공]


아사히신문에서 밝힌 비금속성에 신축이 가능하고 인체에 무해한 틀니의 소재가 ‘웰덴츠(Welldenz)’이다. 웰덴츠는 일본에서 개발된 인체무해, 신축성, 무금속성의 덴쳐 소재로 전 세계 60여개 국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미국 FDA, 유럽 CE, 한국 식약처 등에서 안전성과 인체 무해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아크릴 혼용 소재가 물에 가라앉을 정도로 무거운데 반해 웰덴츠로 만든 덴쳐는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우면서 잇몸에 착 달라붙는 신축성으로 인해 전체 틀니뿐만 아니라 부분 틀니, 심미보철까지 가능하다.

웰덴츠 한국사업자인 (주)웰덴츠코리아 이상연 부사장은 “웰덴츠는 파절, 냄새, 구강건조증이 없고 가벼우면서 이물감이 없으며 인체에는 무해한 현재와 미래의 소재다. 또 기존 아크릴 또는 아크릴 혼용 소재보다 제작 시간이 짧고 간편하다”며 “최근 베트남 동남아시아에서 심미보철로 큰 인기를 얻은 것에 힘입어 웰덴츠가 한국인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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