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8일 글로벌 핫뉴스]
▲ 중국증시 하반기 8000 간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5000선을 돌파한 중국 증시가 하반기에도 강세장을 이어가 8000선 육박도 가능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중국 증권사를 중심으로 나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말 3000선에서 최근 500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주 들어 급락이 이어지는 등 조정장이 연출되면서 일각에서는 거품 붕괴 경고음이 커지는 가운데 '자신만만'한 낙관론이 나와 주목됐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는 18일 중국 증권사 등 주요 금융회사의 하반기 전망을 종합해 "올 하반기 증시 유동성, 정부정책 기조 변화 등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 조정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불마켓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평안증권이 하반기 중국 증시 자금 이탈은 없을 것이라며 지수 예상범위를 6000에서 최대 8000선까지 예상했다. 여전히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둥베이(東北)증권은 "5000선 이후 변동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아 추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여기다 빚을 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진입이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차익실현을 위한 자금이탈도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유럽증시도 상승한다..."그리스 사태 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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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가 투자은행들이 그리스 사태 해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유럽 증시 전망을 낙관했다. 불룸버그 통신은 씨티그룹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등 투자회사 15곳이 유럽증시 전망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전했다. 15개 회사 어느 곳도 올해 연말 유럽증시 전망치 하향조정에 나서지 않은 것이 그 증거로 언급됐다. 심지어 대부분이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유럽 시장에 유동성이 계속 공급되고 있고 그리스 사태가 가져온 충격파도 일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심지어 스위스 UBS 은행은 유럽 증시 전망치와 역내 기업 실적 전망치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 중국 "메르스 NO, 한국도 한국인도 NO"...곳곳에서 방문거부
메르스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웃국가 중국 곳곳에서 한국 방문 혹은 한국인의 방문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중국 쓰촨(四川)성 정부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민에 "한국 방문 계획을 잠정 보류하거나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전했다. 홍콩에서 한국에 대해 홍색 여행경보를 내린 후 중국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한국에 대한 일종의 여행경보다. 한국인 입국을 거절하는 손짓도 이어지고 있다. 홍콩 중문대는 올 여름방학 기간 방문이 예정됐던 한국인 교환학생 대상자에 "당분간 시기를 미루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온천으로 유명한 중국 베이징 한 호텔도 국내 여행사에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한국인 투숙객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WHO "한국 메르스 비상사태 아냐"....격리6729명 확진 165명인데도?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메르스 확산 사태가 국제적인 공공보건 위기 수준은 아니라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 여행 및 교역 금지를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WHO는 "규정상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국제사회 차원의 즉각적 대응이 필요할 때 선포된다"면서 " 한국 메르스 확산 사태는 이정도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해서는 "아직 지역사회 감염의 증거는 없는 상태"라며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댛나 철저한 격리와 검역, 감시 등 확산 억제를 위한 지속적 조치로 확진자 증가세가 누그러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WHO는 위기가 아니라고 했지만 국내 메르스 확산은 여전히 심각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가 3명 늘어 165명, 격리인원은 221명 늘어난 6729명이라고 발표했다.
▲ 이탈리아 "초콜릿 건드리지마"...프랑스와 갈등
프랑스 환경장관이 이탈리아 초콜릿잼 누텔라 불매를 선동하는 발언을 했다가 이탈리아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세골렌 루아얄 프랑스 환경장관이 TV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초콜릿잼 누텔라 생산에 필요한 팜유 때문에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사먹지 말자"고 제안해 이탈리아의 비난을 샀다고 전했다. 지안 루카 갈레티 이탈리아 환경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뜬금없이 누텔라를 비난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냥 이탈리아를 좀 나둬라"라며 "오늘 나는 저녁에 누텔라를 바른 빵을 먹겠다"고 발끈했다. 이탈리아 다수 언론도 누텔라 논란은 언듭하며 팜유가 누텔라 뿐 아니라 간식류 대부분 제품에 포함되는 점을 지적하며 누텔라 불매운동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결국 루아얄 장관은 트위터에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한발 물러섰다. 누텔라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탈리아 초콜릿 회사 페레로가 제조하는 헤이즐넛 향 초콜릿잼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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