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와 퇴치를 위한 부산시와 관계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에서 외국인을 위한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국제교류재단과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메르스 관련 시민 상담 문의 전화 응대를 위하여 지난 6월 7일부터 24시간 메르스 상담 핫라인을 부산시청 상황실에 설치해 운영했지만, 외국인을 위한 핫라인이 없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메르스 상담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에서는 국제교류재단과 협의해 6개 외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에 대해 24시간 외국인 전담 메르스 핫라인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교류재단 외국인 콜센터 근무자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메르스 핫라인 운영 활성화를 위해 기존 상황실 근무자 외에 추가로 보건 및 간호직 직원을 2인 1조로 편성해 매일 순환근무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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