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능주면 백암리 노상현씨(농풀잎농원 대표) 과수원에서 노지 복숭아를 첫 수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복숭아는 정만조생 품종으로 수확시기가 빠르고 착색이 좋아 농가 및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복숭아는 오가닉빅마트 및 한마음공동체매장 등 유기농산물 취급 매장에 2kg(12과) 상자당 2만 9000원에 전량 납품한다.
유기재배 농산물로 인증받기 전까지 저농약 2년과 무농약 7년을 거쳐 지난 4월 29일 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유기재배복숭아로 인증 받았다
노 대표는 "복숭아 재배 면적이 1.3ha로 유기복숭아로 인증받기 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고 지금도 병해충과 싸우고 있지만 소비자들에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화순 명품 복숭아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첫 수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순 관내에는 360농가에서 190ha의 복숭아를 재배, 재배 면적으로 전남 1위를 차지하고 96억여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 외에도 파프리카(전남 1위), 아스파라거스(전남 2위), 토마토 등도 화순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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