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지혜 "커피소년에 SNS 쪽지로 '한번만 만나달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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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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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뮤직웍스 공식 페이스북 캡쳐]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컬투쇼' 이지혜가 커피소년과 콜라보레이션 음반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이지혜와 슈퍼키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지혜는 "컴백을 앞두고 샵 멤버였던 장석현과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음악적인 중심이 더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나는 커피소년이 워낙 음악을 잘 하는 분이니까 개인적으로 찾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혜는 "제가 커피소년에게 페이스북으로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나 이지혜인데 연락 한 번만 주면 안 되냐'고 쪽지를 보냈다"며 "처음엔 고사하셨다. 정규 음반 준비도 있고 음악 스타일이 안맞아 고민하셨다. 그때 제가 '저는 커피소년 이외에 다른 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컬투가 "만나보니 소년이던가?"라고 묻자 이지혜는 "중년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지혜는 12일 오후 뮤직웍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신곡 ‘아니 그거 말고’ 라이브 연습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지혜는 커피소년과 함께 편안한 차림으로 대기실 의자에 마주 앉아 신곡을 부르고 있다. 또 커피소년은 자신의 무릎에 키보드를 올린 채 연주를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이지혜는 보컬 연습 삼매경에 빠져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지혜의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깨끗하고 청아한 보이스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영상 중간, 커피소년이 차분한 목소리로 이지혜의 보컬을 수정해주고 있어 마치 보컬 선생님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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