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 메르스 대응 현장 자원봉사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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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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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수영구는 지난 17일부터 메르스 대응 현장에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입된 메르스 자원봉사자 10명은 수영구 재난상황실에서 자가 격리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수영구 재난상황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은 메르스 관련 자택격리 주민들에게 전화를 하여 발열이 있는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격리되어 있는 주민들에게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도록 위로했다.

지난 17일부터 부산 수영구는 자원봉사자들을 투입, 자가 격리자들에게 안부를 묻는 등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수영구 제공]


현재 부산시가 확보한 메르스 자원봉사자는 모두 729명. 시는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봉사자들을 수소문했으며, 이들은 메르스 현장에 투입을 자원했다. 하지만 현장에 일손이 부족해도 무조건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대한 줄여 가능한 한 안전한 작업에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모니터링 업무에만 투입하지만 부서마다 필요한 인력을 요청해 오면 봉사자 일정과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자택 격리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검체의뢰 결과 양성자가 없음을 밝히는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동요되지 않도록 당부하는 구청장 서한문을 방문하는 직원을 통해 전달하였으며 수영구 홈페이지에 매일 10:00시 메르스 수영구 현황을 게시하여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수영구는 "상황 종료시 까지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메르스 확산 방지와 정확한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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