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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우박·가뭄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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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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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주․안동시 피해농가 방문 현장 확인, 가뭄극복 총력지원 약속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영주시 소재 우박 피해농가와 안동시 가뭄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영주시 소재 우박 피해농가와 안동시 가뭄현장을 방문하고 우박피해 복구와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지난 13일 우박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한 후,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와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 가뭄현장을 방문해 가뭄상황과 영농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우박, 서리 등 재해증가에 따른 농작물 재해보험요율 상승으로 인한 보험료 부담으로 재가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재해 지원과 보험 제도를 농업인의 입장에서 다시 검토하라고 현장을 방문한 관련부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을 함께 방문한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농약대와 같은 복구비를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하고, 우박을 맞아 수확기 상품성이 떨어진 사과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가공용으로 수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가뭄대책 추진현장에서 경북도의 가뭄대책비 국비지원 건의에 대해서도 “경북도처럼 가뭄상황에 선제적으로 잘 대처해 나가는 지자체 등에 대해서는 향후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농림사업 대상자 선정에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 13일 오후 안동시 등 3개 시·군에 우박이 쏟아져 과수와 고추 등 757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영주시가 705ha로 가장 피해가 크고, 안동시 42ha, 상주시 10ha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사과 400ha, 복숭아 100ha, 포도 24ha 등 과수가 대부분이고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

도내에는 5월부터 시작된 강수 부족으로 안동시 등 7개 시·군에 총 557ha의 논과 밭에서 논 물마름과 농작물 시들음이 발생해 농업용수개발비 40억 원을 긴급 투입하고, 공무원과 농업인 3954명, 양수기, 관정 등 양수장비 5014대를 동원해 물대기 등 가뭄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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