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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국정 컨트롤타워 역할해야”vs“국민인준 아냐,공직자 도덕기준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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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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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자료를 살피고 있다.[남궁진웅 timeid@]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이 18일 실시돼 56.1%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통과된 것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에 대해 여당인 새누리당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메르스 바이러스 사태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야권은 황교안 국무총리는 국민으로부터 인준받지는 못했고 공직자의 도덕적 기준이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8일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에 대해 “신임 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며 “당장 내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민을 살뜰히 챙기고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에 대해 “지금 대한민국은 메르스로 인해 국민 불안, 경기침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정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에 대해 “황교안 총리는 오늘 국회 인준이 국민의 인준까지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황교안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준과 관련하여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고육적인 결단을 내렸다. 황교안 총리의 부적격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지만, 메르스 사태의 장기화와 극심한 가뭄으로 국민의 불안과 고통이 커져만 가는 상황에서 정치 불안까지 더해 드릴 수 없다는 대승적 결론에 이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의당 문정은 대변인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모두 표결에 참석해 황교안 국무총리를 만들었다”며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다. 총리 인준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황교안 총리에게 제기된 의혹은 의혹대로 남은 채 공직자의 도덕적 기준만 형편없이 추락했다”고 비판했다.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국회 황교안 총리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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