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르스 여파, 호텔신라 4% 하락 개인만 매수…‘제주신라호텔 영업정지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8 18: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주도 메르스 여파, 호텔신라 4% 하락 개인만 매수…‘제주신라호텔 영업정지 영향?’[사진=제주신라호텔 홈페이지]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제주도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제주신라호텔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텔신라는 18일 주식시장에서 4% 대 하락했다.

18일 주식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4.13%(4500원) 하락한 10만4500원에 마감했다.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6월 들어 호텔신라의 주가는 12.5% 하락했다. 이날도 개인만 6만412주를 사고, 외국인(1만6750주)과 기관(4만4951주)은 팔았다.

제주도에 141번 확진환자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동안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신라호텔은 이달 말까지 최대한 영업을 자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신규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받지 않으며, 예약 고객에게는 예약 취소를 도울 예정”이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오늘 통보 받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다시 공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민간역학조사관인 배종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배우자 주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0일 새벽 4시께 발열이 시작됐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로 볼 때 제주를 여행하며 감염원으로서의 역할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