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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 여자월드컵 황보람]
지난 15일 대한축구협회는 공식트위터를 통해 "Will you marry me? 코스타리카전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펼쳐진 영화 같은 로맨스. 바로 중앙 수비수 황보람 선수가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에서 황보람 선수의 남자친구 A씨는 "보람아 나랑 결혼해줄래? Marry me"라고 쓴 종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러나 황보람은 프로포즈의 대답을 승리로 하겠다고 약속했고, 아쉽게도 한국이 코스타리카에 2-2로 비기면서 황보람의 결혼 승낙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한국은 18일 오전 8시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E조 조별예선 최종 3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1로 이겼다.
2015 여자월드컵 황보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구장에서 이런 로맨스 처음이네요","조금 유난스럽기는 하네요","두 분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5 여자월드컵 황보람,스페인전 승리로 결혼 승낙.."이런 로맨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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