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부부사망…보건당국 위로금 지원 검토 중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남편을 간호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80대 여성(82번 환자)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82번 환자는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남편인 36번 환자의 병간호를 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식과 고혈압으로 입원했던 남편 3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16번(40)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36번 환자의 일가족 대부분은 자택격리 조치돼 36번 환자의 임종도 지켜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의 유족에 국비 위로금 등과 같은 보상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관련법에 따라서 유족들에게 적절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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