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청산단은 지난 18일 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와 협약서를 교환하고 해당물품에 대한 모든 관리 운영권을 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로 이관했다.
이번에 기증한 물품은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사용하고 타 국제대회에서 프로그램 등을 보완할 경우 재활용이 가능한 보안게이트 관련 장비로, 일반·VIP게이트 22점과 휴대형 RFID리더 22점, 리더라벨 1만9000점, 카드제작장비 등 모두 8종 1만9114점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는 이 장비를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문경시를 비롯한 주변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VIP게이트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대회기간 사용했던 4만3291점의 경기용품을 인천시에 양여하는 등 지역 안팎으로 IT와 사무용 장비 등의 재활용 지원을 통해 지자체와 관련단체의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