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돼 메르스 환자가 16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모두 24명으로 증가했다.
새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66번째 확진자는 62세 남성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다.
이 남성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사망자는 120번(75) 환자로 이날 새벽에 숨졌다. 이 환자는 특별한 기저질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메르스 환자 중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퇴원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3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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