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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음압격리병실에서 한 메르스 치료 의료진이 통제구역 밖을 바라보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20번 환자(75·남)로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돼 지난 10일 확진판정 받았다.
한편, 사망자 가운데 남성은 17명(71%), 여성이 7명(29%)으로 남성 비중이 훨씬 더 높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8명(33%)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4명 중 각종 암, 당뇨, 심장, 폐 질환,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2명(92%)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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