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화도시개발은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경기용인테크노밸리의 사무실 개소식을 용인시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용인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덕성리 일대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000억원 규모다. 연내 관련 인·허가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중 보상, 공사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테크노밸리가 준공되면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고,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의향 기업 사전 모집에서는 예상 분양면적(약 58만㎡)의 2배가 넘는 기업이 접수했다.
입지적으로 서울~하남~광주~용인~안성~평택방면을 연결하는 국도45호선에 연접해 있고, 동탄2신도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과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연결되는 국도42호선의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제2외곽순환도로도 예정돼 있다.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규사업단장은 "사통팔달의 입지적 우수함과 인근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새로 도입된 복합용지(산업용지 내 지원시설용지) 형태로 계획돼 토지이용 활용도가 높은 만큼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도시개발은 한화그룹 내 도시개발 전문회사로 2001년 대덕테크노밸리(427만㎡)를 시작으로 아산(298만㎡), 서산(199만㎡), 화성(174만㎡), 김해(152만㎡), 용인테크노밸리(95만㎡) 등 1350만㎡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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