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이선희, 해방둥이 합창단 이끌게 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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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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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광복 70년을 맞아 펼쳐질 7만 국민 대합창의 생생한 제작과정을 담은 9부작 사전 다큐멘터리 ‘나는 대한민국’이 이선희와 해방둥이들의 만남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주 첫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하며 많은 호평 세례를 받았던 ‘나는 대한민국’이 20일 2부, ‘흥나는 대한민국’ 편에서는 국민 가수 이선희와 1945년생으로 구성된 ‘해방둥이 합창단’의 탄생 비화를 공개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복 70년을 맞아 그 역사의 산증인으로 살아온 1945년생, 이른바 ‘해방둥이’들이 전하는 사연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들을 이끄는 이선희와의 호흡에도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해방둥이들은 1차 오디션에 이어 이선희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2차 오디션을 거친 후에야 최종 45명으로 선발 되었다고. 이처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이선희와 함께 하게 된 해방둥이들은 지난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은 노래자락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에 ‘해방둥이 합창단’과 의미 있는 행보에 함께 나선 이선희는 “시청자들 역시 내가 대한민국이구나, 우리가 대한민국이었지 하고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며 “그분들이 다음 세대인 저희에게서 커다란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희와 1945년생 해방둥이들이 노래하는 대한민국, 그 벅차고도 뜨거운 멜로디가 펼쳐질 사전 다큐 ‘나는 대한민국’ 2부는 20일 오후 8시에 KBS 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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