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외국인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산시는 7만 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도시라는 점에서 이번 메르스로 인한 외국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확한 메르스 정보 전달과 예방대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8개 외국어 1만부의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이주민센터 등 18개 외국인 관련 시설에 손세정제 58개, 마스크 69상자를 지원했다.
또 원곡동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메르스 예방안내 홍보 현수막을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주민대표자 회의를 통해 메르스 예방도 홍보하고 있다.
외국인주민센터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막연한 공포감으로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을 더 느끼는 것 같다”면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메르스 예방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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