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위험기간 환자·방문자 4만19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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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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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폐쇄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로비가 텅 비어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위험 기간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거나 방문한 사람이 4만19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확진자의 노출 빈도가 높은 5월 27~29일, 이달 2~10일 사이에 이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 4만1930건에 대해 문자 발송과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의 범위는 최대한 넓게 선정해 강력하게 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접촉 가능자를 7000여명으로 확대해 관리할 방침이다.

노출 빈도가 높았던 시기에 삼성서울병원을 이용한 외래·입원 환자, 보호자와 방문자에 대한 전화상담과 신고도 받는 중이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더 이상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이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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