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에 따라 세종시 2-1생활권(다정동) 내 일부 아파트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1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이날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분양하기로 했던 2-1생활권 P2구역 총 1446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오는 26일로 연기했다.
최형욱 행복도시건설청 주택과장은 “중흥토건이 메르스 피해 예방 차원에서 해당 단지의 분양 일정을 일주일가량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반면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이달 26일로 예정된 2-1생활권 P1구역(2542가구) 분양을 계획대로 진행한다. 신동아건설도 같은 날 금강 이남인 3-1생활권 M3블록에서 36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계룡건설·금호산업의 2-1생활권 P3(1517가구)구역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P4(1631가구)구역 등은 분양 시기를 오는 9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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