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김법래 '가면' 첫 등장 '신스틸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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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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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 뮤지컬 스타 김법래가 등장했다.

18일 ‘가면’ 8회 방송분에서는 지숙(수애)과 미연(유인영)이 집안의 결정에 따라 SJ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사무실로 갔다가 양과장과 남대리, 그리고 여직원과 인사를 나누게 된 것.

이때 양과장 역으로 그동안 ‘삼총사’ ‘브로드웨이 42번가’ ‘사랑은 비를 타고’ ‘캐치 미 이프 유 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왕후’ 등 숱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1996년 제2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과 2008년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뮤지컬 스타 김법래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한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지닌 연기자로 유명한 그는 지난 2013년 드라마 ‘트윅스’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2014년 ‘트로트의 연인’ 그리고 2015년 ‘빛나거니 미치거나’에 출연해오며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다가 이번에 수목극 1위인 ‘가면’에서도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방송분에서 그는 지숙과 미연을 민우와 팀원들에게 소개하는 것부터 이후 책상에서 손가락을 손질하는 미연을 향해 “신입사원이 저러는 건 둘 중 하나야. 미쳤거나, 믿는 구석이 있거나”라고 연기에 이어 복사하다 손을 벤 지숙을 나무라기도 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정태(조한선)와 지숙이 다시 마주치게 하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등 짧은 시간 동안 팔색조 연기를 펼친 것이다.

한 관계자는 “김법래가 이번 ‘가면’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였던 캐릭터와는 많이 다른 가볍고 재미있는 캐릭터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이미 뮤지컬 분야 스타인 만큼 이번 ‘가면’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신스틸러가 될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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