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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수출입 교두보 확보한 순천향대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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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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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소속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운남성 쿤밍(中国 云南省 昆明)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2015 쿤밍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참가해 현장판매와 약 100여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사업단은 서울산업진흥원(SBA)측과 공동으로 국내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 10개사의 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 상품 소개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친 가운데 특히, 화장품 전문회사 러슐리, 새터애협동조합 등의 제품 마케팅을 통해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과 2,862달러의 현장판매 실적도 올려 향후 관련 기업체의 수출계약 성사에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993년 이래 23번째로 개최된 이 박람회는 중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상품 교역 전시회다. 또한, ASEAN이 중국의 경제협력대상으로 새롭게 부상함에 따라, 서부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중국 상무부 및 서부지역 소재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회로 알려졌다.

중국 내 주요 도·소매 기업, 제조·생산 기업, 물류·유통 전문 기업과 해외기업들 간의 정보교류와 B2B /B2C 상담을 통한 중국 내륙시장 진출 기회 마련과 이 기간중 각 산업별 협력회의, 국제 비즈니스포럼 및 엑스포 등을 동시에 개최하여 주변국 경제교류 활성화 및 중국·남아시아 지역 경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올해는 23개국, 약 8,00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순천향대 지텝 학생들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유통 채널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을 토대로 실무지식을 습득과 현장경험을 통해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도형 무역 전문인력으로서 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으로 참가했다.

 

[ 사진=순천향대 제공]


(사진설명) 순천향대 GTEP 소속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열린 제23회 ‘2015 쿤밍 수출입상품 교역회’에서 서울산업진흥원(SBA)측과 공동으로 현장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중소기업 10개사의 주력 제품에 대해 상담해 주고 있다.

순천향대 GTEP 소속의 문형조(남, 국제통상학과 4학년) 팀장을 중심으로 유충열, 신민철, 송현정, 김현정 4명의 학생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10개사의 생산제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하는 등 독자적인 마케팅을 수행했다.

현장에서 팀을 이끈 문형조 (남, 국제통상학과 4학년) 팀장은 “출품된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현지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많은 상담 실적을 올리게 돼, 팀원 모두가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대학생이지만 현지 박람회에서 기업이 원하는 상담과 마케팅으로 충분한 성과를 나타냈고 소기의 목적도 충분히 달성했다고 본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국내의 우수 중소기업 발굴과 소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현인규 순천향대 사업단장은 “이번 쿤밍 전시회는 중국 정부급 전시회로써 쿤밍시에서 개막일을 임시휴일로 지정할 정도로 현지 관심이 매우 높아 한국제품 홍보에 매우 좋은 기회였다”라며 “현지 박람회에 참가했던 GTEP 학생들은 서울산업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에 자부심을 갖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대학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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