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사랑하는 은동아', 올해 한국 드라마의 다크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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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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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신문 신경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에 대한 중국 반응이 심상치 않다.

중국 유력 매체이자 북경 지역 3대 신문의 하나인 종합일간지 신경보(新京報)는 18일자 문화면에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 드라마하우스)를 ‘올 한국 드라마의 다크호스’라고 대서특필했다.

신경보에 따르면 “올해 한국 시장에는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가 탄생했는데, 그중 JTBC의 ‘사랑하는 은동아’가 대표적”이라며 “전작 ‘순정에 반하다’에서 빠져나오기도 전에 진실 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사랑하는 은동아’는 한국 유명 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9.9점을 받기도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주진모 김사랑 주니어 등 남녀 주인공의 10~30대를 연기한 주연 배우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6회만이 방송된 시점에서 연예 매체도 아닌 신경보가 이런 보도를 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사랑하는 은동아’에 대한 중국 시청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사랑하는 은동아’는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6월 2주째(6.8~6.14) 한국 드라마 순위 소개 코너에서도 당당히 1위에 등극해 드라마에 대한 중국의 기대치를 실감케 했다. 이 기사를 쓴 칼럼니스트 무씽(木星)은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색감과 연출, 줄거리 모두 뛰어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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