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메르스 직격탄 맞은 평택에서 술 한 잔 하자”…평택통복시장 오후 5시 헤쳐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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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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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메르스 직격탄 맞은 평택에서 술 한 잔 하자”…평택통복시장 오후 5시 헤쳐모여[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일명 ‘번개’를 공지했다.

김장훈은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르스 타격으로 나라가 망할 지경이라면서 오늘 오후 5시에 평택통복시장에서 술 한 잔 하자”고 글을 게재했다.

그는 “번개공지입니다. 오늘 평택통복시장에 좀 가려구요. 장을 봐야하는데 이왕 가는 거 평택통복시장으로, 평택이 제일 먼저 타격이 시작되었고 시장상인들 다 굶어 죽게 생겼습니다”라면서 “술이나 한 잔씩들 함께 하시죠. 행사 다 취소 되서 돈 없으니까 술값은 각자 내는걸로”라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로 인한 타격이 계산이 안 나올 정도네요. 나라가 망할 지경이네요. 평택통복시장을 필두로 다음주 부터는 재래시장위주로 장터음악회 및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캠페인을 펼칠까 하니 정 많고 의식 있는 분들 많이 참여 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실제 경기 남부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인 평택통복시장은 5월 말 기준으로 손님이 90% 줄었다고 이광재 평택통복시장 회장이 지난 10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메르스 총 확진자는 166명, 사망자는 24명이라고 보건당국은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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