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완치자가 밝힌 증상은? "피를 쏟을 정도로…"

메르스 증상[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이겨낸 '39번 환자' 송길용씨가 밝힌 메르스 증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길용씨는 19일 YTN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건강은 이제 완전히 회복했다"며 메르스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날 송길용씨는 "허리가 안 좋으시고 또 뇌경색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평택의 병원에서 메르스가 옮으신 건데요. 어떤 증세가 나타나고, 얼마나 고통스러우시던가요?"라고 묻는 앵커의 말에 "뇌경색하고 허리 아픈 거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때문에 열이 나고, 기침이 나고, 피를 쏟을 정도로 많이 아팠다"며 "지금은 많이 회복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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