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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크론병으로 소장 60cm잘라..완치불가..사람이 좋다 전미라,크론병 고백듣고 결혼결심“같이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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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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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동영상[사진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동영상 캡처]사람이 좋다 전미라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으로 소장 60cm를 잘라냈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방송됐다. 아내 전미라 씨는 윤종신의 크론병 고백을 듣고 결혼을 결심했다.

윤종신은 지난 2002년 크론병으로 소장의 60cm를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크론병은 원인도 모르고 완치가 불가능해 일생을 안고 가야 한다. 크론병은 염증이 입에서부터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관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만성염증성 장질환’이다

윤종신은 “(전미라 씨에게)치명적인 이야기를 먼저하고 사랑을 일궈 나가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를) 정말 놓치기 싫어 그 이야기부터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미라 씨는 윤종신의 크론병 고백을 듣고 결혼을 결심했다. 전미라 씨는 “(남편이) 죽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울면서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그것을”이라며 “저도 안쓰러워 같이 펑펑 울었어요”라고 말했다.

전미라 씨는 “근데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 그 소리가 너무 안쓰러웠다”며 울었다.사람이 좋다 전미라 사람이 좋다 전미라 사람이 좋다 전미라 사람이 좋다 전미라 사람이 좋다 전미라 사람이 좋다 전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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