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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첫 주말에도 메르스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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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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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취임 후 첫 주말인 20일에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행보'를 이어갔다.

황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를 처음으로 방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대책본부 직원들을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메르스 조기 종식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3차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대응 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대책회의에 앞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뒤 격리됐다가 최근 해제된 김현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간호사와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그는 "김현아 간호사를 비롯해 헌신적으로 메르스 치료를 위해 힘쓰고 계신 모든 의료진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감사의 말씀드린다"면서 "정부도 최대한 지원해서 메르스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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