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나는 이 과학자를 2015년도 노벨과학상 수상자로 추천합니다'라는 주제로 에세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응모자 본인이 노벨상 선정위원이라 가상하고 2015년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예측, 그 선정이유를 에세이 형태로 작성해 응모하는 것이다. 오는 8월 16일까지 대학에 재학 중인 학부학생이면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으로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된 에세이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발표심사 후 최종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하며 1등은 교육부총리상 500만원, 2등은 미래부장관상 300만원, 3등 3명(팀)은 과천과학관장상 150만원 등 15명(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또 공개발표심사에 참가한 응모자(팀) 중 추천한 사람이 올해 노벨상을 받게 되면, 별도로 특별상 3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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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관계자는 “대학생 수준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맞추기란 쉽지 않지만, 현재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과학자를 찾는 과정에서 그 분야의 깊이 있는 이해와 논리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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