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신형 쉐보레 스파크 데뷔…국내 경차 시장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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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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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일 데뷔하는 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 [사진=한국GM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경차 시장도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쉐보레 스파크는 올해 2만1558대가 판매되며 전년도보다 15% 줄어든 판매량을 보였다. 경차 시장의 리더인 기아 모닝 역시 전년도보다 10% 줄어들었고, 기아 레이는 27.1%나 감소했다. 경쟁 모델이 적고 모델이 노후화되는 까닭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음달 1일 데뷔하는 쉐보레의 신형 스파크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으로 데뷔 후 2011년 ’쉐보레 스파크‘로 개명된 한국GM의 경차다. 기아 모닝과 치열한 판매전을 벌이고 있지만, 데뷔 후 한번도 모닝을 앞서지 못했다.

이번에 풀 모델 체인지 되는 신형 스파크는 안팎으로 완전히 변신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신형 스파크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차체 높이가 36mm 낮아졌다. 이에 따라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 주행 효율을 개선했다. 기존 스파크의 경우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였지만 헤드램프가 지나치게 컸던 반면, 신형 스파크는 균형감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신형 스파크의 실내.[사진=한국GM 제공]


신형 스파크에 적용된 새 아키텍처(플랫폼)는 주행성능을 대폭 혁신했다. 견고한 차체 구조는 운전자와 차의 일체감을 향상시켜 세밀하고 정확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한편, 향상된 정숙성으로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한국GM의 설명이다.

한국GM의 신형 스파크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국내 경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한국GM의 신차 공세에 맞서는 기아차의 반격 카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모닝의 후속 모델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기아차가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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