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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크론병 고백 “아직까지 혈변 증세…너무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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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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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람이 좋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전미라는 남편 윤종신이 앓고 있는 크론병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미라는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할 당시, 죽지는 않는다며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안쓰러우니까 같이 펑펑 울었다. 그런데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하는 소리도 정말 안쓰러웠다"고 언급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을 말한다.

전미라는 윤종신에 대해 "지금도 혈변을 보고 있고,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이야기해주고 죽을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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